사회

전여옥 의원, 악플러 고소 선언

지 PD 2023. 5. 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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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 모두를 고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29일 유튜브 '전여옥TV'에서 1분가량의 영상을 통해 이를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제가) 암에 걸렸다고 하니까 좋아하는 '좌빨'(좌파와 빨갱이를 합한 속어)들이 많다"며 "인간인지 의심스러운 악플 다는 분들 다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시무시한 악플 다는 분들 금융치료를 확실하게 받게 할 것"이라며 "더 열심히 싸우고, 목숨 걸고 글도 쓰고, 방송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여옥 의원은 유튜브 영상에서 "(악플러들이) '조민과 조국을 비난해서, 마음보를 나쁘게 써서, 문재인 비난해서 암에 걸린 것'이라고 한다"며 "대한민국 바로 세우는 것 보고 싶다고 글을 썼더니 그때까지 살아있지 못한다"는 악플이 올라왔다고 밝혔습니다.

전여옥 의원의 행동은 악플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불특정 다수의 악플러들에 대한 대응이 아닌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악플러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는 좋은 예시입니다.

악플 문제는 최근들어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익명성으로 인해 타인을 비난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악플 대응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입니다.

악플러들은 그들이 쓰는 글로 인해 상대방의 정신 건강과 삶을 망가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악플러들은 자신이 쓴 글로 인해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으며, 이번 전여옥 의원의 행동은 악플러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악플 문제는 단순한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닙니다. 타인의 인격과 명예를 침해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우리 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방해가 됩니다. 악플러들은 이번 전여옥 의원의 경고를 받아들이고, 인터넷 공간에서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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