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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와 루드,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격돌

지 PD 2023. 6. 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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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와 노르웨이의 카스페르 루드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대 최고령 챔피언이 되어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되찾을 수 있는 조코비치와,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그칠까 불안이 남아있는 루드의 결승전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조코비치는 대회 13일째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만 36세 21일로 최고령 챔피언이 되어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최고령 우승 기록은 지난해 라파엘 나달이 보유한 만 36세 2일입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개인 통산 23번째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라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경신할 수 있습니다.

루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그칠까 불안이 남아있는 루드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는데 앞서 두 번은 모두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조코비치와 루드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4전 전승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클레이코트에서도 두 차례 만나 조코비치가 모두 이겼습니다. 결승전에서 누가 우승할지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코비치와 루드뿐만 아니라 여자 단식 결승에서도 스웨덴의 리나스 베르크와 체코의 바보라 크레이치코바가 맞붙습니다. 우리나라의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는 유럽축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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