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최용수 감독(50·사진)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고 윤정환 감독(50)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강원 구단은 15일 “최 감독이 전날 김병지 대표이사와 만나서 거취를 논의한 뒤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감독은 2021년 11월 부임 이후 1년7개월 만에 사령탑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시즌 극도의 부진에 시즌 도중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특히 빈약한 공격력이 최대 약점으로 꼽혀 지난 시즌 리그를 휘저었던 측면 공격 자원들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팀도 흔들렸습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할 소방수로 윤정환 K리그 앰배서더가 선임됐습니다.
현역 시절 최고의 테크니션 미드필더로 꼽혔던 그는 1995년 유공(제주 유나이티드의 전신)에서 데뷔해 2005년까지 K리그 통산 203경기에 출전, 20골 44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지도자로서는 K리그 울산 현대와 J리그 사간도스, 세레소 오사카, 제프 유나이티드, 태국 프리미어리그 무앙통의 사령탑을 맡았습니다.
특히 현역 시절 마지막으로 몸담았던 사간도스에서 감독을 맡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팀을 1부에 승격시키며 주목받았습니다. 작년까지 제프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국내로 돌아와 K리그 앰배서더 겸 해설위원으로 현장을 누렁니다.
윤 감독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오는 25일 수원FC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강원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728x90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선홍호,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 중국과 2차례 평가전 치루고 귀국 (0) | 2023.06.21 |
---|---|
클린스만 감독,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지휘봉 잡은 이후 첫 승 신고 못해 (0) | 2023.06.21 |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페루와 친선전 (0) | 2023.06.17 |
데이원, 프로농구 연맹에서 제명 (0) | 2023.06.17 |
부산에서 열리는 축구대표팀 친선전, 손흥민 결국 출전 불발 (0) | 2023.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