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179

클린스만호, 엘살바도르와 1-1 비겼다

한국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가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상대적 약체로 여겨졌던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또 첫 승 신고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6월 A매치 2연전을 1무1패로 마치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초기 성적표에서 낙제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습니다.한국 축구대표팀은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1-1로 비겼습니다. 황의조(FC서울)가 터뜨린 선제골을 못 지키고 막판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폈다. 하지만 추가시간 황인범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선방에 걸린 것을 제외하면 유효슛이 없어 득점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한국의 공격적인 경기운영은 계속됐지만 달아나는 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예고했던 대로 손흥민(토트넘)은 선발 제외돼 황의조 등과 함께 교체 ..

스포츠 2023.06.22

KBO 최초 1500타점을 달성한 KIA 최형우, 팬들에게 전한 쿨한 태도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가 KBO 최초 1500타점을 달성했다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우며, 팬들에게 쿨한 태도를 보였다. 최형우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개인 통산 1500타점을 달성한 뒤 김종국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최형우는 이날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회초 역전 결승 2점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이승엽의 1498타점을 넘어서며 KBO리그 최초로 통산 1500타점의 금자탑을 세웠다.하지만 기념구는 팬들의 손에 넘어갔다. 최형우의 홈런 공이 관중석에 맞고 잔디로 떨어지자 팬들은 공을 달라고 요청했고, 중견수 문현빈이 다시 던져주었다. 이후 기념구를 회수하러 구단 관계자들이 관중석으로 찾아갔지만, 공을 받아 간 팬은 자신이 갖고 ..

스포츠 2023.06.21

황선홍호,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 중국과 2차례 평가전 치루고 귀국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중국과의 2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루고 귀국했습니다. 지난 15일과 19일 중국 저장성 신화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이번 평가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본선을 대비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1차전에서는 한국이 3-1로 이겼지만 2차전에서는 0-1로 패배하여 1승1패를 기록했습니다.하지만 결과 외에도 주축 선수 여럿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아쉬움이 큰 원정이었습니다. 조영욱(서울)과 고영준(포항) 등 부상 당한 선수들을 포함한 선수단은 아쉬움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원정에서 겪은 일은 아시안게임에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그것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시험해 볼 경기였다고 짚었습니다.아시안게임 경기가 열릴 경기장에서 ..

스포츠 2023.06.21

클린스만 감독,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지휘봉 잡은 이후 첫 승 신고 못해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 뒤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평가전에서도 대한민국은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팬들 앞에 꼭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고 다짐했지만 이루지 못했습니다.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변화를 줬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오현규(셀틱) 대신 조규성(전북)을, 좌우 풀백에 이기제(수원) 안현범(제주) 대신 김진수(전북) 설영우(울산)를 세웠습니다. 팬들은 이번 평가전에서 승리를 기대했지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 비겼습니다.후반 시작과 함께 클린스만 감독은 이재성을 빼고 황의조(서울)를 투입했습니다. 후반 4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황희찬이 찔러준 패스를 황의조가 한차례 턴 동작으로 수비수를..

스포츠 2023.06.21

강원FC, 성적 부진으로 최용수 감독 물러나고 윤정환 감독 지휘봉 잡아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최용수 감독(50·사진)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고 윤정환 감독(50)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강원 구단은 15일 “최 감독이 전날 김병지 대표이사와 만나서 거취를 논의한 뒤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감독은 2021년 11월 부임 이후 1년7개월 만에 사령탑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시즌 극도의 부진에 시즌 도중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특히 빈약한 공격력이 최대 약점으로 꼽혀 지난 시즌 리그를 휘저었던 측면 공격 자원들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팀도 흔들렸습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할 소방수로 윤정환 K리그 앰배서더가 선임됐습니다. 현역 시절 최고의 테크니션 미드필더로 꼽혔던 그는 1995년 유공(제주 유나이티드의 전신)에서 데뷔해 200..

스포츠 2023.06.18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페루와 친선전

오늘 저녁 8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부산에서 페루와 친선전을 치릅니다. 이번 경기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A매치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뜻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첫 승을 노립니다.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벤치에서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즌 EPL 리그 종료 후 탈장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아직 회복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손흥민 없이도 강력한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상대 페루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전에 두 차례 맞붙었지만, 아직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페루를 상대로 첫 승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이번 경기는 대한민국 축..

스포츠 2023.06.17

데이원, 프로농구 연맹에서 제명

지난 시즌 오리온을 인수해 창단한 데이원이 단 한시즌만에 프로농구에서 퇴출됐습니다. 데이원은 가입비 납부부터 문제를 일으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수단 임금체불 등 번번이 '돈문제'를 일으켰는데 결국 공언했던 마지막 시한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서 지난해 재창단한 데이원은 모기업의 부도로 재정난에 시달렸습니다. 연맹 가입비 납부 기한을 지키지 못해 플레이오프에 불참할 뻔했던 위기에, 임금 체불까지 겹쳤지만, 선수들은 봄농구 4강 진출로 팬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4개월간 임금을 받지 못했지만,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선수들은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KBL 총재 김희옥은 '거짓과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리그의 신뢰와 안정성을 크게 훼손했습니다...

스포츠 2023.06.17

부산에서 열리는 축구대표팀 친선전, 손흥민 결국 출전 불발

오늘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4년 만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페루의 친선전이 열립니다. 경기장 안과 밖을 가리지 않고 축구팬들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이번 A매치 상대 페루는 우리가 두번 붙어 1무 1패로 아직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팀입니다. 첫 승이 절실한 클린스만호가 페루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벌써부터 주목되는데요.하지만 아쉽게도 손흥민 선수는 결국 선발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어제 클린스만 감독은 시즌 후 탈장 수술을 받은 손흥민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밝혔었죠. 우리 공격진은 스트라이커 오현규과 이강인, 황희찬 등을 선발로 내세워 페루의 골문을 공략합니다. 수문장 김승규는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하는데요.클린스만 감독은 이러한 공수라인 변화에 대해 전술의 다양성과 플랜B를 시..

스포츠 2023.06.17

스페인, 이탈리아 꺾고 유럽 네이션스리그 결승 진출

스페인은 '무적함대'로 불리며 이탈리아를 꺾고 2022-2023시즌 유럽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픔을 씻어내는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은 네덜란드 엔스헤더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대회 4강전에서 후반 43분 터진 호셀루의 결승 골로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스페인은 2개 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오른 팀으로, 마지막 상대는 전날 네덜란드를 연장 접전 끝에 4대 2로 제압한 크로아티아입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최근 몇 년간 기세가 매섭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에 빛나는 크로아티아는 이번 시즌 네이션스리그에서도 다른 팀들을 물리치고 결승행을 이뤘습니다. 스페인은 직전인 2020-2021시즌 대회 4강에서도..

스포츠 2023.06.16

손흥민, 페루전 출전 불발? 클린스만 감독 선수 보호 선택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뒤 대표팀 소집훈련에 참여하며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6일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페루전에서는 3월 A매치 2연전에서 따내지 못한 '마수걸이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던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 보호를 선택하기 때문입니다.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페루전에서 강한 상대를 상대하기 위해 손흥민을 원톱 스트라이커 바로 밑에 포진하는 전술로 나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수술 후 2주 이상의 회복 기간을 거친 상태이기 때문에 슈팅할 때 100% 전력을 쏟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보호를 위해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를 공식 기자회견에 동행할 선수로 선택했..

스포츠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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