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3

머그샷 (Mug Shot)이란 무엇인가?

경찰이 범인 식별을 위해 촬영한 얼굴 사진이 머그샷(Mug Shot)입니다. 이는 체포된 범죄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촬영됩니다. 머그샷은 ‘경찰 사진(Police Photograph)’이라는 공식적인 용어로도 사용됩니다. 이 단어는 18세기 영어권에서 사람의 얼굴을 뜻하던 은어 머그(Mug)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수사기관이 피고인(피의자)를 구속할 경우 구치소 등에 수감되기 전, 머그샷에 해당하는 수용기록부 사진을 촬영합니다. 범죄 용의자의 사진을 찍는 행위는 사진이 발명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1840년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표준화한 사람은 프랑스의 경찰 알퐁스 베르티옹(Alphonse Bertillon, 1853-1914)입니다. 1880년대 베르티옹은 파리 경시청에 범..

사회 2023.06.20

대구퀴어문화축제, 홍준표 시장 발언에도 무사히 개최

15년째 열리는 대구퀴어문화축제가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과 보수 기독교단체의 근처에서 국민 기도회가 열리는 등 갈등 속에서도 무사히 개최됐다.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퀴어문화축제연대, 주한 아일랜드, 영국, 독일, 스위스 'LGBT+ 평등지원' 각국 대사관, 성소수자부모모임, 트랜스젠더인권단체 조각보, 청소년 성소수자지원센터 띵동, 영남성소수자지지모임, 로뎀나무그늘교회 등이 참가해 부스를 운영했다.조직위원회는 '우리는 이미'라는 슬로건으로 축제 개최를 선포하며 무지개 축포와 함께 무대행사를 진행했다. 수백명의 시민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었고, 차별금지법 제정 등 다양한 피켓을 들고 촉구했다.대구퀴어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 배진교는 '오늘 집회가 열리기 ..

사회 2023.06.18

대구퀴어축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대 긴장감

대구퀴어축제가 시작을 앞두고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구시장 홍준표의 도로점용 허가없이 설치되는 시설물을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 세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시청 공무원 300여명이 도시철도 반월당역에서 중앙로역 사이 도로를 따라 늘어서 있습니다.대구 중구청은 퀴어축제 측의 무단적치물이 놓인 상황에서 대구시의 방침대로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할 경우 위험할 수 있어 행정집행에 대비해 150여명이 대기 중입니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 측은 9시 30분부터 무대와 축제 준비물을 실은 차량과 사람들이 중앙로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혀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경찰은 퀴어축제가 집회신고가 된 것이어서 축제가 무사히 진행되도록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경찰 20개 중대 천 3백..

사회 2023.06.17

화성 연쇄살인범 이춘재, 49건의 범행을 자백한 뒷이야기

지난 15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진 이춘재가 총 49건의 범행을 자백한 뒷이야기가 다루어졌습니다. 이춘재는 1990년 11월 13일 발생한 여중생 살해 사건을 비롯해 화성에서 12건과 청주에서의 2건의 살인, 강간 19건, 미수 15건 등 충격적인 숫자를 적어 건넸습니다.이춘재의 범행을 밝혀내기 위해 수많은 수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춘재의 DNA가 검출된 것은 5차, 7차, 9차 증거품에서 뿐이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프로파일러와의 대화 등 여러 전략을 통해 이춘재의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이성준 형사는 이춘재와의 접견에서 여러 전략을 사용했으며, 이춘재가 자신의 가정사까지 털어놓는 등 친밀감과 신뢰 관계를 쌓아나갔습니다.이춘재의 범행은 많은 사..

사회 2023.06.17

강용석 변호사, 허위 고소 혐의 증언 나와

강용석 변호사가 합의금을 많이 받아내고자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허위 고소를 부추겼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 심리로 열린 강 변호사의 무고 교사 혐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씨가 이와 같이 증언했다.김씨는 “고소장에 묘사된 내용은 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간이란 말이 너무 듣기도 그렇고 무섭다고 이렇게(고소장에 강간치상 적시)까지 해야 하느냐고 했더니 강 변호사가 (당시 증권사 본부장이었던) A씨를 강간치상죄로 고소하면 합의금 3억∼5억원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고 진술했다.또 사건 당시인 2015년 3월 A씨가 김씨를 맥주병으로 폭행한 것은 맞지만 고소장에 적힌 옷차림도 사실과 달랐고 A씨가 강제로 신체 부위를 만진 적도 없었다고 밝혔다.강 변호사..

사회 2023.06.17

강용석 변호사, 김미나와의 불륜 관계 인정하면서 무고 종용 주장

서울중앙지법에서 강용석 변호사의 무고 교사 혐의 4차 공판기일이 열렸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도도맘' 김미나는 법정에서 강용석과의 불륜을 인정하면서 무고 종용을 주장했다.검찰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과거 연인 관계였던 김씨가 증권사 임원을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하도록 종용했다. 이에 대해 김미나는 '고소장에 묘사된 내용은 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 변호사가 A씨를 강간치상죄로 고소하면 합의금을 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하지만 김씨는 이날 법정에서 '강간이란 말이 너무 듣기도 그렇고 무섭다고 이렇게(고소장에 강간치상 적시)까지 해야 하느냐고 했더니, 그렇게 해야지 합의할 때 좋다'고 강 변호사가 말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처음부터 고소할 생각은 없었다'며 A씨에게 많은 합의금을..

사회 2023.06.16

경북 영주에서 발견된 악어, 신고자들의 목격담에 사흘째 포획작업 중

지난 13일 오후 7시쯤 경북 영주의 한 하천에서 "악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필리핀 출신의 계절근로자 등 4명이 "영주 문수면 무섬교 부근에서 1m 크기의 악어를 목격했다"고 신고한 겁니다.이들에 따르면 악어는 물 밖에 나왔다가 다시 내성천 수중으로 들어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상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은 공무원 6명을 투입해 사흘째 포획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시는 신고자들이 악어의 크기와 생김새 등을 비교적 정확하게 설명한 점으로 미뤄 악어를 봤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목격담이 사실일 경우 누군가 키우던 악어를 방류했거나 악어가 사육시설에서 탈출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다만 수달이나 대형 어종을 오인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만약 악어를 마주치면 위협을 가하는 ..

사회 2023.06.16

한총리, 대구 화재에 대한 긴급 대응 지시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구 재활용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긴급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화재를 진압할 것을 강조했습니다.한총리는 이번 화재로 인한 주민들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필요시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여 주민 대피 등 적극적인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현재 소방청장은 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라 화재 현장으로 급파되어 현장 지휘권을 갖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상황과 관련하여 브리핑을 가질 예정입니다.이번 대구 화재는 매우 심각한 사건으로, 대통령부터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등 대한민국 정부의 여러 인사들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구시는 물론, 전국적으로 이번 화재 사건..

사회 2023.06.16

소래포구 어시장, '꽃게 바꿔치기' 논란으로 공분 산 상인들 자정대회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발생한 '꽃게 바꿔치기' 논란으로 인해 상인들은 자정대회를 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일회성 자정대회로는 믿음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상인들은 '호객 행위, 섞어 팔기, 물치기, 바가지' 등을 척결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이번 일이 처음도 아니고 불법 판매 행위로 논란이 된 적이 있어 신뢰 회복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소래포구 상인회 등에 따르면, 상인 100여 명은 자정대회를 열고 '위생 청결 준수', '고객 신뢰 회복'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장을 행진했다. 이번 자정대회는 '꽃게 다리 사건'을 계기로 발생한 것으로, 상인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에 대해 소래어촌계장과 영남시장상인회..

사회 2023.06.15

레이싱모델 출신 BJ 임블리, 라이브 방송 중 극단 선택 시도 후 병원 이송

레이싱모델 출신 BJ 임블리(본명 임지혜)가 라이브 방송 중 유서를 쓰고 극단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대한 보도가 이슈가 되고 있다. 임블리는 11일 부천에서 활동하는 동료 BJ들과 술자리에서 다툼을 벌이다 집으로 돌아와 유튜브 라이브방송(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방송 출연에 대한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리는가 하면 특정 BJ들을 언급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아버지와의 통화에서도 "힘들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죽겠다. 내가 죽나 안 죽나 봐라"며 오열했다. 이후 임블리는 직접 쓴 자필 유서를 공개했다. 유서에는 딸들을 향한 미안함과 자신의 빈자리를 전남편이 채워줬으면 한다는 바람 등이 적혀 있다. 이를 공개한 그는 곧 카메라에서 사라졌고, 라이브 방송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회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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